58일간 계속되는 가을 축제
입장료 50% 포천상품권 환급에 포천시민 무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거창한 등산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저 편안한 운동화 하나만 챙겨 나서도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그런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목적지다.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만나는 가을 정원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58일간 이어지는 대규모 가을 축제다.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32에 위치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는 그야말로 자연이 선사한 선물이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정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지구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가을꽃 정원의 압도적 규모가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축구장 36개 크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는 계절을 대표하는 가을꽃들이 층층이 피어있다. 특히 가우라와 천일홍이 만들어내는 분홍빛 물결은 마치 꿈속 풍경을 연상시킨다. 70대 어르신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산책로가 정원 곳곳을 연결해, 3세대가 함께 걸어도 부담 없는 완벽한 가족 나들이 코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지난 9월7일 개통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길이 410m, 폭 1.8m 국내 최장 무주탑 형식의 출렁다리로 몸무게 70㎏의 성인 2천500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회양목으로 우거진 도롱뇽 포토존과 대규모 무궁화정원의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탄강 수면으로부터 30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현무암 주상절리의 웅장함은 가슴 속 깊이 감동을 새긴다.
Y형 출렁다리의 특별함은 단순한 길이에만 있지 않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세 지역을 연결하는 독특한 Y자 형태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구조로, 그동안 ‘가깝지만 먼 동네’였던 포천시 관인면과 영북면을 하나로 이어준다.

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 정원들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가을꽃 정원 외에도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식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공간인 열대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되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나면 기념으로 꽃을 받을 수 있는 ‘픽킹가든(Picking Garden)’은 특별한 체험거리다.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된다. 이용료의 일부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햇볕을 가릴 양산도 무료로 대여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더해진다.

가든페스타 기간 중에는 특별한 연계 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도 개최돼 세계드론라이트쇼(드론 6000대 동시 비행), 드론 레이싱 및 축구,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 등 가든페스타와 연계되어 포천 한탄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10월 25일 2만㎡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개최된다.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포천의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리버마켓, 공예품 판매와 푸드트럭까지 마련되어 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야외 클래식 음악공연과 가든 버스킹은 자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지난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명의 방문객과 세외수입 12억원, 경제효과 130억원을 달성하며 포천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 봄에는 16만명의 관광객을 집객했다. 올 가을에도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와 한글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더 많은 방문객들이 포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6만㎡ 광활한 용암대지 위에 펼쳐진 가을꽃의 향연,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에서 만나는 절경,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까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가을의 모든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 올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탄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방문 안내
위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32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운영기간: 2025년 9월 6일(토) ~ 11월 2일(일), 58일간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및 매표마감 17:00)
입장료: 6,000원 (입장료의 50%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무료 입장: 포천시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전기자전거: 일반 30,000원(1시간) / 포천시민 15,000원(1시간)
주차: 무료 (280면, 임시주차장 추가 운영)
자가용: 포천IC에서 25분
대중교통: 포천시청에서 53번 버스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