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페루 (Peru) 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해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현지를 여행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지 시간 2월 29일 새벽 1시 50분경, 나스카 (Nazca) 에서 쿠스코 (Cusco) 방면 약 178km 지점에서 한국인 배낭여행객 약 20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강도 10여 명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번 강도사건의 금전적 피해 총액은 약 1억원에 달하며, 탈취과정에서 일부 한국인은 호흡곤란을 겪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한국인 피해자들은 중남미 지역 전문인 국내여행사의 여행상품을 통해 현지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지역은 치안이 대체로 좋지 않고, 교통인프라가 부족하여 도시간 이동 시 장거리 야간버스가 주로 이용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페루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이 향후 비슷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야간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주간에 이동하는 버스를 타고 밤늦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경우 또 다른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남미 지역을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장거리 구간에서는 가급적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사고가 잦은 구간을 우회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행 중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그 지역의 대한민국 대사관 또는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영사콜센터: +822-3210-0404
▶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51-996-331-469, +51-995-448-565
▶ 관광공사 운영 안전정보 현황 사이트: 지구촌스마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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