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겼다. 바뀐 내용에 따라 향후 미국 입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소를 미리 살펴보자.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2016년 1월 21일자로 개정 시행되어 기존에 무비자 방문혜택을 받아왔던 국가의 국민들에게도 예외조항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높아지는 미국 내의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내용과 같이 “특정지역을 여행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비자면제 프로그램 적용을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국 국민으로 2011년 3월 1일 혹은 그 이후에 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를 여행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자 (단,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국의 외교 혹은 군사 목적의 방문인 경우는 예외)
  •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국 국민이자 동시에 이란, 이라크, 수단, 혹은 시리아 국민이기도 한 자

그동안 한국인은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국 국민으로서 온라인으로 전자여행허가 (ESTA: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만 사전신청하면 미국 입국에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

현재 미국 입국시 문제가 되는 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4개국 중 안전문제가 있는 국가들을 제외하고 한국인이 방문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이란이다. 최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되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외교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비지니스 혹은 여행으로 이란 방문시 향후 미국 방문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위의 4개 국가 중 한 곳을 방문했던 기록이 있어 비자면제 프로그램 적용이 금지되는 경우에는 미국 본토로 여행, 비지니스, 어학연수, 유학, 이민 등의 목적으로 방문이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미국을 경유해서 중남미로 갈 수 없게 되는 등 항공노선 이용에도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전자여행허가 (ESTA) 이용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통보받은 여행자는 예전처럼 미국 대사관 인터뷰 절차를 거쳐 비이민비자를 받아야만 미국방문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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