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이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4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및 총격으로, 외국인 2명과 테러범 5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사망자와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추가 테러의 위험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카르타 테러를 주도한 단체에서 다음 테러 목표로 발리 (Bali) 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발리 당국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월 18일 월요일, 발리 북부 불레렝 (Buleleng) 지역의 청사에 전달된 편지에는 “발리의 도시 덴파사르 (Denpasar) 와 싱아라자 (Singaraja) 에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협박문이 써져 있었으며, 테러범과 한 편으로 추정되는 모터바이크를 탄 남자에 의해 인편으로 배달되었다.

이 협박문에서 자카르타 테러범들은 “알라의 이름으로 다른 도시들을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 이미 조직원들이 덴파사르와 싱아라자에 잠입해 있고 쇼핑센터, 관공서, 관광지들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리 경찰청에서는 “단순한 협박일 수 있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것”이라며, 자카르타 테러 이후 발리 전역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불레렝 공관에 전달한 편지

* 소스: Coconuts Bali

발리에서는 과거 2002년, 2005년에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수백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전력이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나 새해에 맞춰 거사하는데 실패한 테러범들이 음력설날 전후를 노릴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발리여행 중이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예전의 사례로 보면 인파가 밀집한 나이트클럽 앞,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지에서 밤늦은 시각에 테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테러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발리 내에서 장소 및 시간대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테러 등 긴급상황시 인도네시아 대사관 연락처

  • 인도네시아 국가번호: +62
  • 대사관 영사과 직통전화: 021) 2967-2580
  • 발리 영사협력원: 0858-5732-0669
  • 당직전화: 0811-852-446
  • 대사관 대표 이메일: koremb_in@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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